2024.9.25
강원20대명산 챌린지 오늘은 하루에 쉰움산과 두타산을 동시에 가는 일정을 잡아 보았다
쉰움산이 두타산 가는길에 있다고 해서 쉰움산을 들러 인증하고 두타산으로~
천은사 주차장에 주차를 한다 화장실도 잘 갖추어져 있다
10시 15분 출발
이때까지 최고로 힘든 산행이 기다리고 있는지 몰랐다
보호수들을 보며 사진도 찍으며 여유롭게
이정표를 보고 등산로 입구로 들어 선다
쉰움산까지는 1.3km 로 아직 까지 아무 생각이 없다 지금 보니 두타산까지는 5km 였구나
계단도 올라가 주고
돌계단도 올라가고
중간중간 조망이 터져서 사진도 찍고 와~멋지다
또 오르고
계단이 꽤 길다
계단 끝에는 이런 너른 바위와 조망이 우리를 사로 잡아 한참을 사진 찍고 쉬어 가게 했다
1,3km라고 했는데 생각보다 멀게 느껴지는걸 보니 힘든가 보다
100m 10분후면 도착
이정표가 오른쪽 쉰움산을 가르킨다
11시 57분 도착 1시간 40분 정도 걸린거 같다 와우~ 여긴 뭐지? 50개의 우물이 있어 쉰움산이라 했다고 하던데 정말 곳곳에 자연 우물이 있다
이 우물들도 신기하고 멋있다
앞에 터진 조망은 오늘도 힘들게 올라온 그 느낌을 한방에 날려 버리게 한다
2
2시간 남짓 걸린산으로 정상뷰가 너무 멋지다 가성비 좋은산이다 아이들과 한번 더 오는 계획을 세워도 좋을듯 하다
정상석이 작다 일단 인증을 블랙야크 인증을 하고
너무 배가 고파서 싸온 도시락을 먹어본다 이런경치에서 김치볶은밥 최고다 와우~
한참을 쉬다가 12시30분에 이정표를 보고 두타산으로 향해 본다 조금 늦은 느낌이지만 다시 두타산을 올수 없다
오늘 GoGo~
여기 나무 아래 두타산 이정표를 잘 확인해야 한다 우리는 이걸 보지 못하고 한참을 다른길로 가다 느낌이 이상해 다시 와
확인하고 갔었다
처음은 둘레길 느낌라 힘들지 않았다
그러나 점점 경사가 있는 오르막의 시작으로 가도 가도 얼마 가지 못하는 게다가 물도 부족해서 아껴 마셔야 했다
이날은 안개가 자욱해서 조망은 볼 수 없고 구름만이 해발이 높음을 알게 해주었다
계속되는 자연 미스트
계속되는 오르막 이제 체력이 떨어지고 그보다 지루함에 지쳐갔다
이정표도 잘되어 있지 않고 그마저도 몇미터가 남았는지 지워져 있거나 사람들이 잘못 기재해놓은것도 있어
더 힘들었다 산을 많이 타지는 않았지만 지금까지 제일 힘듦을 주었다
내가 왜 여기에 있지라는 생각이 시도때도 없이 올라 온다 두타산은 뷰가 멋지다고 하던데 쉰움산 연계코스는 뷰가 없다
그렇지만 언제나 그러하듯이 한발 한발 가다보면 항상 난 정상에 서있다
오늘은 정상에서의 감격이 더 크다 역시 고통이 없으면 행복감과 만족감을 느낄수 없다는 말이 맞다
힘들게 올라왔더니 감격이 더 크다
3시15분 도착 쉰움산까지 5시간을 올라 왔다
블랙야크 인증하고
옷이 땀에 다 젖었다 바로 앞에 구름이 보인다 맑은듯 하다 갑자기 구름들이 몰려 온다
산정상의 날씨는 예측할수 없다고 하더니 신기하다
잠깐 쉬다 보니 하산시 해가 저물어 어두워질수도 있을것 같아 서둘러 하산길에 오른다
내려 오면서 온통 안개다 갑자기 무서워 지기도 했다 이시간에 두타산 정상에 오는 사람은 없었고 우리만 있었다
빨리 내려 가야지 어둡기 전에 해드라이트도 없는데 산에서 어두워지면 큰일이다
여기까지 오면 안심이다 조금 더 가면 천은사가 나올거라는 걸 알고 있다 조금씩 어두워진다
가지고 간 물을 다 마셔서 목이 마른다 이 계곡물을 마시면 안될까
마셔도 될거 같은데 혹시나 해서 참아본다
여기만 올라가면 주차장이 가깝다 마지막 힘을 내서
이제 사방은 어두워졌고 가로등 불빛에 의지해서 주차장으로 간다 해가지고 바로 주차장에 도착해서
주차장에 우리차만 있다
힘듦도 있었지만 여러 감정의 나를 만날수 있어서 좀 새로운 산행이고 하루 였다
'즐거운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대산 노인봉 강원20대명산 (1) | 2024.10.17 |
---|---|
설악산 귀때기청봉 강원20대명산 (0) | 2024.10.10 |
사명산 (0) | 2024.10.02 |
복주산 (0) | 2024.10.01 |
괘방산 (0) | 2024.08.2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