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이 유니스트 4학년이다
오늘 (2022.2.21)구역리에 계약한 원룸에 짐을 실어 주러 왔다
침대 이불 컴퓨터 옷 각종 밑반찬등~
우리차가 산타페인데 세명이 타고 이많은 짐을 넣을수 있었다
산타페 타면 탈수록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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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에서 나와 구역리쪽으로 왼편에 큰 하나로 마트가 있다
여기서 필요한 다른 물건들을 사서 넣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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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로 마트를 지나 태화강을 건너는 다리를 지나고 있다
저멀리 구역리가 보인다
구역리가 생각보다 크고 편의시설이 잘 갖추어 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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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건너 우회전하면 저멀리 원룸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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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룸앞이 바로 태화강 탄천이고 산도 보인다
탁트인 느낌이고 중심가 보다는 여유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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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어진지 얼마안된듯 깔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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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은 주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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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하게 방을 구해서 한가지 아쉬움점이 있다
북향이라는거
그거빼고는 아들 혼자 생활하기에 아쉬움이 없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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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장농 에어컨 세탁기 냉장고 전자랜지등이 갖추어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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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증금 300에25만원 관리비 5만원~
구역리 중심가쪽에 35~40만원하는 원룸도 있는데 너무 비싸다며 좀 외각지역에 고른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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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가스를 연결하고 다이소에서 이것저것 사서
하룻밤 아들방에서 따듯하게 자고 왔다
아들 밑반찬 깍두기 진미채 김치 멸치볶음 깨잎등을 챙기며 양쪽 어머님들이 생각났다
나 결혼했을때 일할때 하나라도 반찬을 더 챙겨주시려 하던 맘을 온전히 느낄수 있었다
그당시 그걸 당연히 여겼고 힘든일이 아닌줄 알았다
그건 힘든일이었고 당연한 일도 아니었으며 두분의 온전한 사랑이었다
그맘을 55살 내가 조금 경험하면서 이제야 온전히 느낄수 있으니 난 좀 느린듯하다
지금이라도 그사랑을 알았으니 나도 온전한 사랑으로 보답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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