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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스트생 원룸 울산과학기술원

by 늘긍정 2022. 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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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이 유니스트 4학년이다
오늘 (2022.2.21)구역리에 계약한 원룸에 짐을 실어 주러 왔다
침대 이불 컴퓨터 옷 각종 밑반찬등~
우리차가 산타페인데 세명이 타고 이많은 짐을 넣을수 있었다
산타페 타면 탈수록 좋다

고속도로에서 나와 구역리쪽으로 왼편에 큰 하나로 마트가 있다
여기서 필요한 다른 물건들을 사서 넣어 주었다

하나로 마트를 지나 태화강을 건너는 다리를 지나고 있다
저멀리 구역리가 보인다
구역리가 생각보다 크고 편의시설이 잘 갖추어 져있다

다리건너 우회전하면 저멀리 원룸이 보인다

원룸앞이 바로 태화강 탄천이고 산도 보인다
탁트인 느낌이고 중심가 보다는 여유롭다

지어진지 얼마안된듯 깔끔하다

1층은 주차장

급하게 방을 구해서 한가지 아쉬움점이 있다
북향이라는거
그거빼고는 아들 혼자 생활하기에 아쉬움이 없을것 같다

TV 장농 에어컨 세탁기 냉장고 전자랜지등이 갖추어져있다

보증금 300에25만원 관리비 5만원~
구역리 중심가쪽에 35~40만원하는 원룸도 있는데 너무 비싸다며 좀 외각지역에 고른듯하다

도시가스를 연결하고 다이소에서 이것저것 사서
하룻밤 아들방에서 따듯하게 자고 왔다

아들 밑반찬 깍두기 진미채 김치 멸치볶음 깨잎등을 챙기며 양쪽 어머님들이 생각났다
나 결혼했을때 일할때 하나라도 반찬을 더 챙겨주시려 하던 맘을 온전히 느낄수 있었다
그당시 그걸 당연히 여겼고 힘든일이 아닌줄 알았다
그건 힘든일이었고 당연한 일도 아니었으며 두분의 온전한 사랑이었다

그맘을 55살 내가 조금 경험하면서 이제야 온전히 느낄수 있으니 난 좀 느린듯하다
지금이라도 그사랑을 알았으니 나도 온전한 사랑으로 보답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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