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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여행

서울둘레길 13 14 코스 안양천 상류 하류코스

by 늘긍정 2025. 4.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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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4.10.

안양천 13  상류코스 / 8.0 km / 2시간05분 /하     시점 : 석수역    종점 : 구일역
안양천  14  하류코스 / 10.2km / 2시간25분 / 하   시점 :구일역   종점 : 가양역


온세상이 벚꽃 세상이다  올해 우리 부부는 코리아둘레길 서울둘레길 자전거 국토종주를 계획하고 있다 매일 그날 상황에 따라 가는 길이 정해 진다 오늘은 벚꽃을 느끼러 서울둘레길을 가기로 한다
안양천은 한번도 가보지 않았는데 벚꽃으로 유명하다고 한다 그래서 서울둘레길 13-14코스 완주를 목표로 출발해 본다

석수역에 내리니  서울둘레길 가는길이 안내 되어 있다 서울둘레길은 지하철로 이동이 가능해 너무 좋다 코리아둘레길은 대중교통 이용이 힘들어 시점 종점 접근성이 좀 힘들다

왼쪽에 스탬프 부스가 있다 오늘은 도장찍는 분들이 많은것 같다  다들 벚꽃 보러 우리처럼 오신듯~

오늘의 벚꽃길을 걸어 볼까 ~입구 부터 벚꽃들이 두손 벌려 환영한다  오늘은 벚꽃들이 만개 하는날

주황색 서울둘레길 리본을 따라 오늘의 길을 걸어 본다

안양천 아래로 내려 오니 노란 수선화 꽃들이 우릴 반긴다 여기서 점심을 먹어야 할거 같다 노란 꽃들을 보며 도시락을 먹는거 너무 좋다 ~수선화는 원래 달이 아니었을까 라는 생각을 했다

배도 채우고 꽃으로 맘도 채웠으니 또 걸어 봐야지~ 길엔 온통 벚꽃이다 작년엔 자전거를 타고 충주에서 벚꽃에 취했는데 오늘은 안양천에서 분홍분홍에 취할듯 하다

와~ 안양천 건너에도 벚꽃길이  더 만개 한거 같다  꽃 하나는 작은데 모이니 정말 어마어마한 꽃세상을 우리에게 선물해 주고 있다

내가 좋아하는 물도 보고 꽃들도 끝없이 보고 오늘  최고의 날이다 젊었을땐 꽃이 피는지 지는지도 모르고 살았다 꽃이 수없이 피고 지고를 내 눈앞에서 했건만 난  몰랐다 내 시선이 온통 다른데 가있었으니 ...꽃이 눈에 들어오면 나이먹었다고 하던데 나이먹으면 어떠리 이렇게 예쁜꽃들이 맘 가득 매일 들어와 자리잡는데 ~ 이 맘의 여유가 너무 좋다

얘들아 ~ 너희 정말 멋지다 그 추운겨울을 견디고 이렇게 활짝 피어 주었으니 애썼어 ~^^

오늘의 길은 대 성공이다 내평생 이렇개 많은 만개한 벚꽃들을 본건 처음 인것 같다  자연의 이치는 어쩜  이리도 한치의 오차도 없단 말인가 한해도 건너 뜀 없이 자연의 기적을 우리에게 보여주니
풀한폭이 꽃한송이가 기적처럼 느껴진다

안양천코스는 위로 걷다 지루할거 같으면 탄천쪽으로 또 계단으로 우리를 안내 한다

이길은 개나리길~

다시 벚꽃으로 이어지고

앞에 구일 지하철역이 보인다 이제 안양천 상류 13코스가 끝났다 부스에서 스탬프를 찍고 사이버 인증도 하고

이제 안양천 14코스  시작 가양역까지 걸어야 한다 코리아두레길을 걸으며 걷는것에 자신이 생겨 8km 는 지침없이 잘걸왔다 즐기면서 ~이제 하류코스 10km를 걸어야 한다  LET' GO

4월은 꽃들 세상인가 보다  꽃이름은 모르겠으나 너도 참 예쁘구나  꽃들이 서로 경쟁하는것 같다 나좀 봐 달라고~

맨발길도 잘 조성 되어있다 양말을 벗고 걷고 싶지만 아쉬운 맘을 달래며 다시 걸어야지

와우 ~여긴 양옆으로 벚꽃나무가있어 거의 벚꽃 터널이다

왕벚나무 너 정말 멋진 아이구나

이제 한강이 가까워진 느낌이다 이제 좀 다리가 아파온다 그래도 걸어야지

와우 ~ 한강 도착  안양천은 한강으로 향하고 있었다 한참을 앉아 물을 본다 내취미중 하나 물멍 ~ 전세계에 이리 멋진 물길이 있을까 ? 누군가 그랬다 파리의 세느강보다 한강이 훨씬 멋지다고
난 세느강은 보지 못했지만 정말 한강이 좋다 멋지다

물멍을 했으니 다시 걸어야지  한강을 보며 걸으니 지친 내몸에 에너지가 차오르는것이 느껴진다

이제 한강과 작별하고 오늘의 최종목적지로

드디오 오늘의 목적지 도착 ~

스탬프도 찍고~

사이버 인증도 하고

우린 오늘 서울둘레길 13-14 두코스 18.2km를 걸었다 처음부터 끝까지 벚꽃과 같이 했던 최고의 길이 었다 몸과 다리는 지치고 힘들었지만 마음 한가득 담은 벚꽃과 한강이 얼굴에 저절로 미소 짓게 하는 길이었다
마직막에 한강에서 물멍을 할수 있어 더욱 좋았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은 지하철이 있으니 걱정이 없다  우선 맛집을 찾아 텅빈 우리의 배를 먼저 채워야 할거 같다 오늘도 이런 멋진길을 만들어주신
모든분들께 감사한맘이 든다
다음은 어떤길을 걷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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