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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여행

고모호수공원

by 늘긍정 2021. 10.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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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6시30분에 눈이 떠졌다
호텔 테라스에서 보이는 고모 저수지의 뷰가 나를 부른다
다시 자고 싶은 유혹을 뿌리칠만큼 아름답다

호텔 프론트에 물어보니 지하 레스토랑으로 내려 가라 알려준다
호텔 레스토랑으로 내려오니 바로 호수의 둘레길과 연결 되어 있다

둘레길을 주금 더 걸어 가니 주자장이 나온다
그리고 방송에서 오늘은 대청소의 날이라고 주민들을 부른다
요즘 즐겨보는 갯마을 차차차에서도 동네 주민들이 나와 마을 청소를 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여기 고모 저수지도 오늘 마을 주민들이 집게를 들고 청소를 한다
그모습이 너무 정겹다

아직 이른 아침이라 조명이 아직 켜져 있다

주민들이 잘관리를 해서 공원이 깨끗하다

둘레길을 걷다 반대편 갤러리호텔이 보여 찍어본다
물에 비친 호텔모습도 좋다

혼자 아침에 걷는 저수지~
이보다 더 좋을수는 없다

산과 물 그리고 물위를 유유히 헤엄지는 오리들
이보다 여유로울수는 없다

거미줄에 맺힌 빗방울들이 이리 예쁠수가
보석보다 예쁜네
내 작은 핸드폰이 이 아름다운 자연을 담기는 한계가 있다는 생각을 처음 해본다
자연의 아름다움과 완벽함을 다시 느껴본다
언제나 내주위에 있었던 자연의 아름다움인데
왜 그전에는 눈을 감은듯이 몰랐을까

호수 3분의2쯤 왔을때 길은 산으로 이어진다
산속을 걷는것도 좋다

산을 걷다 나오면 다시 호수 지루하지 않다
산이 그대로 호수에 빠졌다

우체통과 엽서가 준비 되어 있다

다시 출발했던 호텔앞에 도착
호수 한바퀴 도는데 한시간 남짓 잡으면 될듯하다
역시 나는 자연속에서 걷는걸 좋아한다
내속에 나를 만날수 있는 방법이기도 하다
이것이 확실한 나의 소확행이다
다음은 우리나라 어디를 걸어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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