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즐거운 여행

송악산 둘레길

by 늘긍정 2021. 5. 19.
반응형

사려니숲을 뒤로하고 내가 이번여행에서 제일 기대하고 있는 송악산 둘레길로 출발~
제주의날씨는 예측하기 어렵다더니 아침에 비가 왔었다
송악산으로 차를 몰고 점점 다가갈수록 하늘에 구름들이
사라지고 있다 신기하다
꼭 우리를 반기는거 같다
날씨가 갑자기 이렇게 바뀌는 경험은 처음이다
비가 오다 하늘에 구름 한정 없다니~~
제주에서만 가능 하지 않을까 싶다

송악산에 도착해 엄청난 바람에 놀랐다
정말 날라갈것 같다
작은 아이들은 좀 무서울것 같다
저멀리 보이는 바다의 색은 이세상의 색이 아닌거 같다
어찌 저리 푸르고 아름다운지~
보고만 있어도 힐링이다
그냥 거기에 서서 멍때리고 싶다

의자에 앉아서도 한참을 제주의 바다에 빠져 있다

내가 지금까지 여행한곳 중에 정말 손에 꼽을수 있을 정도로 감동과 힐링을 준다

송악산 둘레길을 한참을 바람을 맞으며 바다에 취해 올라갔다
파도가 부딪치는 기암절벽을 한참 본다
저멀리 보이는곳이 아마 송악산 둘레길의 끝인것 같다
우리나라에 제주가 있어 다시 한번 감사하다


걷다 보니 이런 이국적인 풍경이 나온다
다른나라에 온것 같다
걷다 또 의자가 있다 또 한참을 멍때린다
참 좋다~

옆에 펼쳐진 바다의 색을 보고 또한번 와~라는 감탄사가 나온다
여기가 우리나라가 맞나?
제주는 세번째지만 이런 바다는 처음이다 동해바다와는 또다른 느낌이다
바람도 장난이 아니다
제주의 바다색에 반해 버렸다
송악산 둘레길을 걸으며 보이는 바다와 절벽은 자연 앞에 또한번 내 자신이 작게 느껴진다
진정한 힐링은 자연과 하나가 되는것이 아닐까
내가 자연인지~ 자연이 나인지~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