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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여행

여수 소노캄호텔에서 자산공원 가기

by 늘긍정 2021. 6.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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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찍 일어나 창밖으로 보이는 바다를 바라보다 오동도를 가보자하고 나왔다
저멀리 산위에 팔각정이 보인다
자산 공원이다

소노캄 호텔을 나왔다 사람들이 없다 아직 다들 자나보다

자산공원쪽으로 가다 만난 인디고 카페

바로 바다앞에는 작은 배들로 가득하다
관광객을 태우는듯하다

오동도를 갔다가 자산공원으로 향했다

이 유람선 매표소 옆에 이렇게 자산공원 표시가 되어있다

뒷쪽으로 계단으로 쭉연결되어있다
이른 아침 사람들이 없어서 좀 무섭기도 했지만
새로운곳을 향하는 나의맘이 훨씬 강했다

계단 중간지점에서 소노캄호텔을 찍어 보았다
전면이 다 바다를 향해있다

다시 계단을 올라간다 바람이 분다 바다에서 부는바람이라 더 거세게 느켜진다
왠지 날라 갈거 같다는 생각에 공포가 잠시 내맘에 머문다
정말 인간은 매순간 머리와 맘에 다양한 감정들로 가득차는듯 싶다
형체없는 그 무언가로~
이왕이면 항상 좋은 감정들로 가득차기를 바래본다

계단의 숫자를 세면서 오른다
어느지점 부터인지 이런 나무하트들이 걸려있다
연인들이 그들의사랑을 다짐하며 정성을 다하여 달았으리라
사랑이여~영원하라~^^

이제 거의 온것 같다
올라갈수록 바람이 거세진다

팔각정이 보인다
어마어마한 나무 하트들이다
이많은 커플들은 다들 잘있을까?
다들 예쁜사랑을 하고 있겠지~

272계단 정상 이다
여수의 아침바다와 하트들~
왠지 잘어울린다

여수의 바다 ~어제 오늘 질리게 봤것만 전혀 질리지않는다
오히려 볼수록 새롭고 신비하다

우리의숙소 소노캄 호텔도 보인다
이른아침 부지런한자만이 느낄수있는 여유와 풍경이다

팔각정밑에는 매점이 있다
이른아침이라 아직 문을 열지 않았다

팔각정 위에 올라갔다
와~동서남북이 탁 트인 바다다
가슴이 뻥뚫린다 산 높은곳에 오르니 바람이 세차게 분다
잠시 또 자연의 힘에 두려움을 느낀다

팔각정에서 찍은 소노캄~
남편이랑 같이 왔으면 두려움 없이 이런저런 얘기하며 좀더 즐겼을텐데~
나혼자서 세차게 불어오는바람을 맞으며 보는 바다는 여유롭게 볼수가 없다
서둘러 내려온다
그래도  다들 자고 있는 이른 아침 ~
나는 오동도와 자산공원을 씩씩하게 갔다왔다
성취감이 생기고 기분이좋다
자고 있는 남편에게 자랑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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