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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여행

자전거 남한강코스/여주에서 충주댐 탄금대

by 늘긍정 2024. 4.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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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4.6 토~4.7 일


지난번 자전거 북한강코스 완주후 오늘 남한강코스를 가보기로 하고 아침7시30분에 수지에서 출발해 본다 자전거 바구니에  물과 간단한 간식을 넣어 ~

죽전역에서 지하철을 타는데 오늘 날씨가 좋아 생각보다 자전거가 많았다
평일엔 접이식 자전거 지하철 탑승이 가능하다
평일을 이용하든지 휴일엔 지하철 첫차를 이용해야 할거 같다

이매에서 경강선으로 갈아 탔다  맨뒷자리 자전거가 많다
그래도 가다 자리가 나서 앉아갈수 있었다는

여주 9시20분도착 ~
충주를 향해 출발

지난 결혼 기념일에 묵었던 썬밸리호텔 남한강뷰와 조식이 좋았다

날이 좋다 겉옷을 벗어 본다

남한강뷰가 앞에 펼쳐진 금은모래캠핑장 캠핑장에서 잠시 쉬어본다 아이들과 텐트에서 잤던 기억이 난다

그때는 3월이라 추워서 이 좋은 뷰를 많이 즐기지 못해서 아쉬웠다
오늘은 날씨가 캠핑하기도 자전거 타기도 너무 좋다

강천섬 인증센터 생각보다 금방 왔다

수첩에 인증 도장을 찍고 출발

중간중간 뷰 좋은곳에서 쉬기도 하고 멋진 풍경이 사진에 다 안 담겨 아쉽다

유트브 에서 국토종주때마다 나오던 그곳
왜 이렇게 해놨을까 했는데 직접가보니 내려가는 경사가 심하다
그래서 일단 멈춰야 할거 같다

내려가면서 보니 진달래가 많이 피었다

한참을 달려오니 벚꽃길이다 저멀리 강천섬이 보인다

강천섬도착~만개한 벚꽃과 목련이 우릴 반긴다

꽃구경을 위해 잠시 쉬어 본다

이 거대한 나무가 목련 나무였다  이렇게 큰 목련은 처음이라 감탄이 절로 나온다 와~

한참을 보고 만져도 본다
강천섬엔 어마어마한 목련이 있다

또 달린다 뷰가 정말 멋지다 자전거 여행으로만 가능한 이느낌 너무 좋다

여기도 벚꽃 터널이다 와우~

업힐구간~남편은 먼저 가서 기다린다 나는 쉬엄쉬엄 끌바로

이멋진 곳에서 캠핑을 하나보다

섬강두꺼비 캠핑장에서 좌회전을 해야 하는데 직진해서 한참을 가서 다시 돌아 왔다
그것도 끌바로 힘들었다
가끔 길을 잘못 갔을땐 많이 지친다 그래도 지금은 추억이 되니 신기하다

여기 뷰가 좋아 지친 자전거 여행자는 텐트치고 쉬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강원도 표지판이다 와우~

자전거 도로가 잘되어 있어 속도를 즐기며 달렸다

충주까지  남한강길은 북한강 길과 달리 자동차 도로와 자전거도로가 종종 같이되어 있어 좀 긴장을 하면서 달렸다

강과 벚꽃의 뷰는 너무 좋았다

비내섬 인증센터 도착

수첩에 도장찍는 맛이 쏠쏠하다
아이들맘이 되는거 같다

비내섬에서 영화를 많이 찍었나보다

가는길에 만개한 개나리 노란색이 너무 예뻐서

이번엔 개나리 터널 와우~

간식 먹으며 쉬기

강옆으로 줄지어 차박을 하고 있어 놀랐다 차가 어디로 들어 왔을까
바로 옆 강이 있는 차박 나도 하고 싶다

여기 제주도 인가 ~두루봉 해변과 비슷 하다

드디어 충주시 란다

탄금대 인증센터로 가는길은 벚꽃 터널
꽤 긴길이 벚꽃이다 너무 아름답다

탄금대 인증 오늘의 목표 완수 ~
우리부부 대단하다
뭐든 해낼 자신감이 생긴다

숙소 검색~

오늘 우리의 숙소 충주역앞 토론토 호텔 57000원

자전거를 묶고

배가 너무 고파 근처 맛집 낙지볶음집 소인해로~
맛있었다

다음날 충주댐 인증하기 위해 출발

업힐과 공도를 오느라 좀 힘들었지만 앞에 펼쳐진 뷰가 다 잊게 한다

남한강 종주 완료~50대 후반 우리 부부 대단하다 와우~자전거도전은 계속 된다

충주댐 벚꽃길을 보며

한참을 달리다 회의 시작
다시 왔던길로 집으로 가느냐 버스를 이용하여 강남고속버스터미널로 가느냐
왔던길을 다시 그건 좀 내가 힘들다
그래서 고속 터미널로
충주 버스터미널이 여기서 자전거로 30분
여유를 가지고
강뷰를 보며 커피 간식 먹으며 달리지 않고 쉬어 본다
이것도 여유가 있어 너무 좋다

충주 버스터미널 1시30분 도착

2시 일반 9000원 표 발권
버스는15분 마다 있는듯
버스 짐칸에 자전거를 실고

강남터미널3시40분 도착
사람이 많다 이복잡한곳에서 지하철을 타고갈 용기가 나질 않는다
반포에서 수지까지 3시간
자전거 도로가 잘 되어 있으니 36km 자전거 타고 가기로 결정

한참 달리다 편의점에서 간식을 사서 쉬어본다
한강엔 정말 사람이 많았다 한가한곳을 달리다가 사람이 많으니 어색하다
편의점도 줄이 장난이 아니다
젊을땐 이런 복잡함이 좋았는데 이젠 너무 정신이 없다

한강옆을 달리면서 느끼는거지만  색과 규모가 바다와 비슷하다
바다 인지 강 인지 우리나라 한강 멋지다

계속 한시간을 달리다 석양이 예뻐 태평역탄천에서
쉬어 본다

분당 탄천도 벚꽃이 만개했다

자연은 한해도 건너뜀 없이 이번에도 꽃의 마술을 보여주었다
내가 그걸 못 보고 지나쳤을 뿐~ 봄은 꽃의 마술사였다
올 봄은 전에 그냥 보냈던거까지 하루하루 절절히 느끼고 있다

점점 어두어 온다
집까지는 저녁 라이딩이다 다행히 가로등이 잘되어 있다
이번 지전거 여행으로 많은걸 느끼고 경험했다

57년동안 봄을 이리 내몸 구석구석 느낀것이 처음이고 느리지만 뭐든 맘 먹으면 할수 있다는 자신감도 생겼다

다음 자전거 여행 코스는 어디로 정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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