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음 자연휴양림 12

휴가철이라 숙소가 없을줄 알았는데 다행이 한곳이 있어 예약에 성공했다
산음휴양림은 반려견이 함께 묶을수 있는 숙소가 따로 있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키를 받고 올라 가는 계곡에 물이 생각 보다 많다
비가 조금씩 내린다
비오는 휴양림이 더 좋다

계곡옆에 캠핑장이 있다 평일이고 비가 오는데도 캠핑 하는 사람들이 많다

샤워실도 관리가 잘되어 있다

체크인까지 시간이 있어 정자에서 사발면을 먹고
치유의 숲길로 가보기로 한다

비가 조금씩 내리니 숲길이 이리 싱그러울수가 없다
비오는 숲길 너무 좋다

온통 초록초록~ 푸릇푸릇~

소원을 들어 주는 바위 남편과 돌 하나씩을 조심히
얻어 본다

족욕장 이란다
난 등산화를 벗었다

요즘 어싱에 빠져 있다
한마디로 지구와 접지 ~
몸에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나는거 같아 계속 해볼생각이다

이정표를 따라 치유의 숲길을 돌았다

내려오다 보니 이런 전나무 데크길이 나온다

정자에 있는 돗자리를 깔고 옆에서 흐르는 계곡소리를 들어 본다

숙소 베란다에 앉아 책도 읽고 커피도 마시고
나무들이 춤추는거도 보고

오늘의 숙소 산마늘
3인실이라 다른 숙소 보다 작으나 우리부부가 보내기에는 충분했다

베란다에서 도토리묵과 막걸리
좋다~~~

다음날 아침 커피와 함께~

다음기회에 아이들과 함께 다시 올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