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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과 휴양림에 갔다가 쑥이 주위에 너무 많아 조금 캐왔다
뭘할까? 생각하다가 어렸을때 엄마가 해주시던 쑥버무리가 생각 났다
봄이면 쑥을 캐셔서 쌀가루와 버무려 해주셨던
입안 가득 쑥향으로 매년 봄을 느낄수 있었다
지금은 엄마가 편찮으시니 내가 해서 부모님께 드려야지 하고 시작해 본다
집에 현미쌀이 있어 두컵을 씻어 믹서기에 갈았다
불려서 습식쌀로 해도 되고 건식으로 해도 되는거 같다
일단 건식으로 해보았다
믹서기로 쌀을 갈아도 생각보다 잘 갈리는거 같다
쌀가루에 소금 반티스푼과 설탕 2수저를 넣었다
설탕을 개인취향에 따라 조금 더 넣어도 될거 같다
쌀가루를 채에 내렸다
채에 내린 쌀가루에 집에 있는 대추를 섞어 보았다
엄마는 쌀과 쑥만 넣으셨는데 난 대추가 있으므로~
씻어서 건져놓은 쑥을 적당히 쌀가루와 섞어 넣어 주었다
찜통에 면보를 깔고 20분 쪄 주었다
드디에 완성~
온입안 가득 쑥향으로 봄이 입안 가득이다
달달한 대추가 풍미를 더해준다
생각보다 맛있고 집에서 떡을 할수 있었다
현미쌀이라 색이 좀 누렇지만 건강에는 더 좋으리
한 5~10분 더 쪄도 좋을것 같다
매년 엄마가 그랬듯이 나도 봄마다 쑥버무리를 해서 아이들에게 봄의 추억을 남겨 줘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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