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즐거운 여행

코리아둘레길 서해랑길 103코스 강화

by 늘긍정 2025. 3. 13.
반응형

2025.3.1토

 

길이 12.6km  소여시간 약 5시간  난이도 어려움

 

코리아둘레길 서해랑길 103코스 강화(지역상징)코스를 완주하기 위해 시점인 강화도 창후항에 12시 30분에 도착했다

수도권이라 느긋하게 출발했더니 휴일이라 1시간30분이면 올곳을 1시간이 더걸려서 도착했다

창후항은 작은항이었고 바로 앞에 바다와 갈매기가 우릴 반긴다 

주차장이 넓게 있었고 주차장앞에는 어민들이 직접 운영하는 상점들이 있었다 우린 오늘도 목적지를 향해 가야 함으로 잠시 구경하고 길을 나선다

오늘 강화길은 산이 포함되어 있고 두루누비에서 난이도가 어려움으로 안내되어 있어 등산화를 신고 끈을 다시 조여 매어 본다

오늘의 길 따라걷기 큐알코드를 인증하고 출발 ~ 오늘은 어떤길이 우리를 반길지 ...설렌다 종점인 강화평화전망대까지 GoGo~^^

얼마 안걸었는데 나타난 무태돈대 ...조선 숙종때 세워진 해안지역에 세운 초소란다

안에 들어가 그때의 느낌도 느껴보고

다시 길을 걸어 본다 옆엔 철조망이 쳐져있다 북한과 접경지역이 가까워서 인듯한데 ....뭔가 느낌이 다른 둘레길 걸을때와는 좀 다르다

도로를 잠시 걷다 다시 바다쪽으로 길은 안내한다

바다로 향하는 작은 시냇물엔 철새들이 유유자적 헤엄치고 있다 부부가 같이 걸으며 또 혼자 걸으며 따로 또 같이 걷는 이길이 너무 좋다

오늘은 늦게 시작해서 마음속에 급한맘이 어디엔가 자리하고 있나보다 걸음이 빨라짐을 느끼고 있다 몇번 코리아둘레길을 걸으며 어둠속에서

걸은 경험이 있다 그것도 산에서 처음엔 두려웠지만 몇번 그런경험을 하고 두려움이 재미로 바뀌기도 했다

모든건 맘 한자락 어떻게 먹는가라는걸 걸으며 경험 하고 있다

보건소도 지나고 코리아 둘레길을 걸으며 우린 걷는 속도가 많이 빨라 졌다 처음에  한시간에 3km 이던 속도가 오늘은 5km까지 나온다

인간의  능력은 놀랍다 어느거에 집중해서 시간과 공을 들이면 느리지만 전보다 발전한 나를 만날수  있다 거기에 필수 조거는 꾸준함이 아닐까 50대후반 좀 있으면 60인데 그래도 조금씩 변하는 내 모습에 흐뭇하고 놀랍다 자신감이 생긴다

늦게 시작해서 서둘러 걷다 보니 점심시간이 지났다 2시간을 쉬지 않고 걸었다 가는길에 공원이 나와 싸온 점심을 먹기로 한다

급하게 나오느라 집에 있는 인절미와 사발면이 오늘의 점심이다 걷다 식당이 나오면 사 먹기도 하는데  대부분 식당을 찾지 못해 간단하게

점심을 싸가지고 다닌다 이렇게 걷다 먹는 점심은 뭘 먹어도 맛있다 특히 추울 때 사발면은 산이든 바다든 항상 옳다

우리가 편히 점심 먹고 간 곳이 샛마을 체육공원인가 보다 잘 쉬다 갑니다 감사합니다 ~^^

점심도 먹고 또 힘을 내서 걸어 야지

이제 산인가 보다 그런데 금방 끝나서 힘들지 않았다 오르막이 없었다

오늘이 삼일절이라 태극기화 함께~

이제 정말 산인가 보다 성덕산 등산로 입구 

물론 산의 오르막은 힘들다 그러나 한발한발 가다 보면 어느새 정상에 서 있는 나를 보곤 한다 그 한 발의 힘을 나는 안다

선녀 장군 두꺼비 바위를 찾는 재미도 있을 것 같다 가보자고 ~

이건 장군바위 

여긴 성덕산 정상 ~

이건 두꺼비 바위 

전설이 너무 슬프다

이제 별악봉으로

철계단도 있네

이쯤에서 조망 뷰가 터졌다 힘들게 올라온 자만이 느낄 수 있는 아~라는 감탄과 함께 영혼이 맑아지는 느낌 

이 맛을 보러 산에 다닌다 

별악봉 도착 ~저 멀리 바다가 보인다  여기서도 영혼이 맑아지는 느낌

만세 ~대한민국 만세 ~^^

별악봉에서는 계속 내리막길로 쉽게 내려올 수 있었다 평화전망대표지가 보인다 그런데 버스시간이 다가온다 평화전망대까지 올라가다가 

다시 내려왔다 다행히 두루누비에서 완주가 뜬다 오늘은 우리 차가 있는 창후항으로 가야 하므로 여기까지

버스정류장에서 현지인을 만나 한번 갈아타야 한다는 안내까지 받았다 

오늘의 우리들의 기록이다 두루누비에서는 소요시간 5시간이었는데 우린 3시간 50분에 끝낼 수 있었다

매번 소요시간보다 빠르다

보토에 50대 후반 부부는 오늘도 자신감 한 스푼을 우리에게 정성스럽게 주는 날이었다

다음은 지역상징코스 중 어느 길을 걷게 될까?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