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부침 감자전

어머님이 강워도에서 보내주신 감자가 한상자 있다
어머님께서 강원도가 고향이시라 감자요리를 많이 해주셨다
특히 감자부침과 감자옹심이는 시집오기전에 먹어 보지 못한 음식이 었다
오늘 어머님께 배운 감자부침을 해 보았다

크고 작은 감자 8개를 껍질을 까서 믹서기에 갈기위해 작게 잘라 놓았다

어머님께선 강판에 감자를 갈아서 해주셨는데 내가 해보니 너무 힘들었다
난 믹서기에 갈았다

물을 전혀 넣지 않아도 감자에서 물이 많이 나온다
벌써 갈아놓은 감자가 갈변 하기 시작한다

소금을 조금~ 세네꼬지정도 넣었다
나중에 간장을 찍어 먹기 때문에 간은 살짝 하는것이 좋다

감자 간것에 감자전분 세수저 정도 넣었다
전분이 없으면 밀가루를 넣어도 된다

집에 있는 깻잎과 청.홍고추를 위에 넣어 주었다

어느정도 익으면 뒤집어 준다
급히 익지 안은상태에서 뒤집으면 부서질수도 있다
양쪽면을 노릇하게 익힌다

돼지 뒷다리살이 있어서 굴소스로 양념해서 처음으로 넣어 보았다
내스타일대로~

아이들이 잘먹는다
아들은 고기를 넣은 감자부침이 더 맛있다고 한다
감자옹심이도 맛있지만 감자 부침도 휘리릭~ 믹서기에 갈아 쉽게 해먹을수 있는 건강한 음식이다
특히 시원한 막걸리와 함께 먹으면 딱이다
요즘 감자가 싸다
한동안 감자 요리 자주 해먹을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