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된장과 호박잎쌈

어머님이 강원도에서 보내주신 호박잎
정말 오랜만에 먹어 보는것 같다
강된장과 같이 먹으면 이여름 더위를 잊을수 있는 맛이다
시집와서 어머님께 배웠던 강된장 가족이 모두좋아한다

찜통에 호박잎을 넣어 김을 올린후 5분정도 찐후 여열로 3분정도 뜸을 들였다

다시멸치를 믹서기에 갈아 멸치가루를 만들어 놓는다
멸치 열마리정도 갈았다

양파,두부,호박 청양고추를 썰어 준비 해 놓았다

뚝배기에 물10수푼, 된장 한수저, 멸치가루를 넣어 끊인후 준비한 야채를 넣는다
마늘도 반티스푼 넣었다
버섯이 있으면 추가 해도 좋다
그리고 바글바글 끊인다

끊이면 야채들이 숨이 죽고 된장과 어우러져 강된장 특유의 감칠맛이 난다
파와 홍고추가 있어 추가 했다
맨밥에 비벼먹어도 밥한공기 뚝딱 먹을수 있다

호박잎이 맛있게 쪄졌다

아이들이 호박잎에서 호박맛과 냄새가 난다고 신기해 한다
호박잎쌈은 자주 해먹는 음식이 아니라 다들 강된장을 넣어 맛있게 먹는다
오늘도 건강한 밥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