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 호떡을 먹다니.... 호떡은 겨울 간식인데...
아무튼 엄마가 호떡에 넣는 설탕이 너무 많이 남아서 호떡 반죽을 만들어 보라고 하셨다.
찹쌀가루도 없는데 어떻게 만들지 했는데 예전에 사다놓은 타피오카 가루가 있다는 걸 떠올리고 그걸 활용해보기로 한다. 찹쌀가루가 있다면 당연히 그걸 사용해도 좋다.
<호떡 만들기 재료>
강력분 250g
찹쌀가루 70g or 타피오카 가루 70g
실온버터 15g
따뜻한 물 200g
우유 100g
드라이이스트 8g
설탕 30g
소금 4g
식용유 30g
우유 100g에
따뜻한 물 200g을 섞는다.
거기에 이스트 8g을 넣어 잘 섞어 이스트를 활성화시킨다.
이스트 혼합물에 설탕 30g을 넣는다.
색깔이 짙은 이유는 흑설탕을 넣었기 때문, 집에 백설탕이 없어서...
이 혼합물은 5~10분 방치해 놓기
이스트가 활성화될 동안 가루류를 준비한다.
강력분 250g과 찹쌀가루or 타피오카 가루(원래는 찹쌀가루를 써야 하는데 없어서 타피오카 가루로 대체!!)
소금 4g넣어주기
방치된 이스트 혼합물에 기름 30g을 넣고 섞어준다.
잘 섞은 이스트 혼합물을 가루류 섞은 것에 넣어준다.
한꺼번에 막 넣지 말고 3번 정도 나눠 섞어주기
그리고 잘 섞이도록 주걱으로 반죽하기
어느정도 반죽이 되면 실온에 둬 말랑해진 버터를 반죽에 넣고 섞어준다.
주걱으로 잘 저어 준다.
반죽의 찰기는 이 정도다.
타피오카 가루를 넣어서 그런지 엄청 쫀쫀하고 찰기가 있는 모습이다.
최종적으로 완성된 반죽의 모습.
이제 발효해주고 구워내면 호떡 만들기 완성!!
한 2시간 정도 놔둔 반죽의 모습 잘 부풀어 올랐다.
손에 기름을 묻히고 반죽을 뜯는다.
반죽 안에 설탕을 넣고 잘 오므려 준 후
기름을 두른 팬에 호떡을 잘 구워 준다.
노릇노릇 구워지는 호떡의 모습
축구 보면서 맛있게 먹었다. 지긴 했지만...
가족들 반응도 좋았다. 사 온 반죽인줄 알았다고 한다.
그리구 찹쌀가루 대신 타피오카 가루를 썼는데 쫄깃쫄깃하고 맛있었다.
호떡 먹다보면 설탕이 안 나와서 반죽만 먹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 그럴 때 가끔 짜증이 난다.
근데 이번에 호떡은 반죽이 맛있어서 설탕이 안 나와도 반죽 자체로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날씨가 추워지면 또 해먹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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