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댁에가니 작년에 수확한 감자가 싹이 터서 많이 있다
어머님이 드실거를 남기고 집으로 가지고 왔다
감자부침도 해먹고 반찬도 해먹었지만 아직도 많이 남았다
옛날 어머님이 해주시던 감자 옹심이가 생각나 해보았다
감자를 깨끗이 껍질을 깐다
감자를 믹서기에 물 한컵을 넣고 갈아 준다
물양은 갈아질정도로 적당히 하면 될듯하다
어차피 면보자기에 짜야함으로~
어머님은 강판에 갈아 해주셨는데 요즘은 믹서기가 좋으니 그런 수고러움이 줄었다
갈아진 감자에 감자를 더 넣어 갈았다
간 감자를 면보자기에 넣고 꼭 짰다
짜놓은 감자물을 30분정도 그대로 두고 갈색 윗물을 따라버린다
그러면 이렇게 하얀 감자전분이 가라 앉아있다
아까 물을 짜버리고 면보자기에 있는 감자 건더기와 하얀전분을 섞어 반죽한다
분말 감자전분도 2수푼 넣어 주었다
반죽을 봐가면서 가감 하면 될듯하다
소금을 조금 넣어 반죽한다
완성된 감자 옹심이 반죽~~
반죽으로 동글 동글 만들어 주었다
당근 넣어 수제비도 만들어 보았다
믹서기에 밀가루와 당근과 물을 약간 넣어 돌리면
이렇게 수제비 반죽이 된다
당근 수제비 색이 너무 예쁘다
멸치 표고 버섯 다시마 파로 육수를 만들어 놓았다
감자옹심이와 당근 수제비를 넣어 끊인다
소금으로 간을 하고 파로 마무리
감자 옹심이의 쫄깃함 ~너무 맛있다
딱 내스타일이다
당근 수제비도 맛있다
믹서기로 수제비 반죽 너무 쉽고 간편하다
다음엔 시금치를 같이 넣어 시금치 수제비를 해봐야지~
감자옹심이도 믹서기를 사용하니 하나도 어렵지 않다
손님이 왔을때 감자 옹심이 손님 접대용음식으로
좋을듯 싶다
건강한 음식이고 자주먹는 음식이 아니니 손님들께 대접하면 좋을듯 싶다
생각보다 어렵지 않으므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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