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생활정보

부모님과 주말농장 라벤더 카모마일 야로우 5월24일에 심다

by 늘긍정 2021. 5. 29.
반응형

집에서 이런씨를 발견했다

딸이 화분에 심어볼까 다이소에서 샀다고 한다
케일하고 바질을 화분에 심어보니 잘 안되서
심지않고 그대로 나둔듯하다
바로 허브씨가지고 성남으로 GoGo~

부모님께 손녀가 허브 심기를 원한다고 하니 바로
주말농장으로 가신다고 하신다
이렇게 오늘 두분 운동을 기분좋게 할수 있었다

저번에 상추 한켠에 심었던 케일과 바질 싹들이 나왔다
예전엔 전혀 신기하지않던 것들이 신기하고 기적처럼 느껴진다
그 작은 씨앗에서 그 무거운 땅을 뚫고 이리 나오다니 너무 경이롭지않은가?
이 자연의 어떤힘이 씨앗에서 이렇게 예쁜싹이 나게 하는가?
그힘은 우리 인간에게도 미칠텐데~
갑자기 끝도없는 생각이 몰아 온다

작은씨앗 작은새싹 하나에 맘이 벅차고 경이로움을 느끼는 지금의 내가 너무좋다

아버지가 손녀의 허브씨앗을 정성드려 심어 주신다
얘들아~무럭무럭 커라
오늘 상추를 하나가득 수확해서 부모님과 반반씩 나누어 가졌다
수확의 기쁨이 이런것인가~


다 심고 탄천 계단에 앉아 냉커피도 마시고 수박도 먹었다
두분의 손을 찍어보았다
두분의 인생을 말해주는 듯 하다
그냥 두분이 함께 계신것만으로도 감사하다

부모님께 매일이 소풍 이라했다
어릴때 소풍은 우리에게 전날밤 잠이 안올정도의 설렘을 주었다

인생이 소풍이라면 매일 설레지않겠는가?

젊은날 가족들을 위해 너무 돈에 끄달리며 사신 엄마~
돈에 대한 초점을 내려 놓고
주위를 둘러
보면 작은것에 돈보다 더 많은 가치가 있다고 엄마에게 말했다
엄만 고개를 끄덕였지만 그래도 돈없이는 못 살아 하신다

사실 아직 이런말을 하면서도 맘 저편에선 나 또한 저항이 몰려온다
돈없으면 어떻게 사냐고~

답은 작은거에 만족하는 삶이면 매일이 소풍이지않을까

아직은 혼동이지만 완전한 자유가 찾아오는 날이있겠지~^^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