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생활정보

태평역탄천에서 수지까지 자전거로 힐링~나의 소확행

by 늘긍정 2021. 5. 29.
반응형

친정에서 태평역 탄천까지30분 걸려
4시30분에 탄천에서 수지로 출발~GoGo

이곳이 자전거도로 중 가장 넓은공간을 가지고 있는것 같다
거치되어 있는 자전거도 셀수없이 많다 가끔 자전거 동호회 회원들이 이곳에서 모이는것도 볼수 있다
다들 좋은 자전거와 복장들로 그들만의 아우라가 느껴지곤했다
지금은 군대 갔다온 아들이 대학 1학년 여름방학때 수지에서 탄천을 타고 5박6일로 부산까지 친구와 자전거 여행을 갔다 왔다
그땐 폭염특보가 기승을 부리던 8월이었다
걱정도 되었지만 그 젊음이 부러웠다 그때 나도 부산까지 도전해봐야지 했는데~
난 쉬엄쉬엄 도전이니까 우선 수지에서 양평까지 먼저 도전하는걸로~
카카오 자전거도 보인다 자전거가 없으면 카카오자전거앱을 깔고 타도 좋다
전기저전거라 딸이 타 보았는데 일반자전거 보다 잘나간다고 한다

둔전교옆 노란꽃들이 강둑에 쭉 피어있다
바람에 춤추는 모습을 보니 가던 자전거를 세우고 한참을 봤다 기분이 좋다

탄천에 새한마리가 외로이 서있다

자전거를 타고 온길이 너무 예뻐서 멈추고 찍어 보았다
사진으론 잘 표현이 안된다

지난 여름에도 자전거를 타고 갔었다
따가운 햇살에 더웠지만 다리아래 그늘에서 쉬면 시원했던 기억이 난다
오늘도 자전거옆에 세우고 잠시 쉬워본다

서현다리 서현역 생태공원이다
연꽃이 가득한 호수가 잘 조성 되어 있다
작년 가을에 대구에 있는친구가 올라와 서현역 AK백화점에서 만난적이 있다
난 그때도 자전거를 타고 갔었다
중고서점 알라딘을 갈때도 여기 서현다리밑 자전거 거치대에 자전거를 두고 다녀오곤 했다
탄천길중에 예쁜곳중에 한곳이다

가다가 목이 말라 잠시 쉬었다
커피와 물 쿠키를 먹으며 흐르는물을 멍하니 바라보았다

어디선가 향긋한꽃향기가 난다
주위를 둘러보니 하얀 작은꽃들이 있었다
향을 맡아보니 바로 그 향긋한 꽃향이었다
자연의 향기로의 꽃향~억지스럽지않은 자연스러움
오감이 즐겁다~ 흐르는 물결을 보는 나의 눈과 물흐르는 소리를 듣는 나의 귀와 커피와 쿠기의 달콤함을 맛보는 나의 입 꽃향기을 맡고 있는 나의 코~
나의 감각들이 깨어나는것 같다

한참 달려오다 여기도 내가 자주 쉬어 가는곳이다
오늘은 커다란 물고기들이 나를 반긴다

운동기구가 있는곳도 있다 여긴 미금역인거 같다
이젠 거의 다 왔다

혼자 푸르게 서있는 나무가 친근하게 느껴진다
다음번엔 저나무 아래에서 쉬어 가야지~

위쪽에도 의자가 있다 벗꽃이 한창일때 딸과 사진찍었던곳이다

탄천 자전거도로에는 군데군데 화장실이 잘되어있다

여긴 앞에 있는 야외수영장을 볼수있는 데크다
아마도 어린아이들을 지켜볼수있도록 부모들을 위한 공간인것같다

그리고 수영장

곳곳에 강아지를 위한 공간도 있다
오늘은 반려견회원들의 모임인것 같다
너무 예쁜아이들~보호자들을 옆에서 지켜보니 내가 아이를 키우던 마음과 같음을 느꼈다

출발할때 보았던 노란꽃들~나를 반긴다
드디어 도착했다
오늘은 쉬면서와서 두시간정도 걸린거 같다 도착하니 6시30분이다
쉬지않고 오면 1시간30분전에 도착한다
이젠 쉬지않고 단숨에 갈수 있는 체력이 키워졌다
그래도 나는 쉬면서 봄,여름,가을,겨울 매번 바뀌는 탄천의 모습을 즐기며 달린다
매일이 새롭다

자전거 타기는 나의 대표 소확행이다
나의 다음 소확행을 찾아서 GoGo~^^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