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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여행

코리아둘레길 해파랑길 49코스 고성

by 늘긍정 2024. 1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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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14 
50대 후반부부의 3번째 도전 
코리아둘레길 자연경관 코스중 해파랑길 49코스를 오늘 완주 하는 날이다 오늘 날씨를 보니 영하1도정도로 내려가는듯하다 추운날씨에 걷는것은 처음이라 어떨지 감이 안 잡힌다
8시40분쯤 종점인 통일전망대 출입신고소에 도착했다 버스로 시점인 거진항으로 이동하기로 하고 버스정류장으로 이동한다 12,3km 소요시간은 4시간 30분 난이도는 보통이라 두루누비에 나와 있다

버스정류장으로 가는길 이다 바다를 보며 걷는길이 처음 부터 설레게 한다 저멀리 보이는 건물이 금강산 콘도다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는데 주민이 보시고 여기 정루장에서는 버스가 서지 않는다고 한다

금강산 콘도를 지나 조금 걸어가니 버스정류장이 보인다

그냥 하염없이 기다릴뻔한 이방인을 인자하신 할머니께서 제대로된 정보를 주셔서 너무 감사 했다

바다뷰 버스 정류장이라니 ~ 너무 낭만적인거 아닌가 
거기에 엉덩이까지 따뜻하게 해주는 정류장이 었다 한참을 바다 멍하다가 버스를 타본다

버스 창밖뷰가 아파트 빌딩 뷰가 아닌 와~ 바다 뷰다 이런 낭만이 뚜벅이 여행자의 장점인거 같다

거진항 도착 ~ 큐알코드 인증하고 따라걷기를 켜고 오늘의 걷기를 시작해 본다

거진미항이라 써 있는것을 봤는데 올라가면서 보니 정말 너무 아름다운 항구였다

생각보다 큰항구 였고 볼수록 아름다운곳이었다

거진항에서 좀 경사가 있는 길을 걸어 가야 한다 좀 힘든감이 있지만 힘들때마다 뒤를 보면 이런 멋진뷰가 힘듦을 달래 준다

얼마전 대부도의 바다도 생각보다 푸르다 생각했는데 역시 동해의 깊고 푸르름을 따라 갈수는 없을것 같다

둘레길이 정비가 잘되어 있어 쉴수 있는 정자와 벤치가 잘 갖추어 져 있다 정자에서 본 바다 뷰 ~ 가슴이 뻥 뚫린다

바다와 걷다가 오늘도 산이다 응봉까지는 오르내림이 있다

드디어 응봉도착 122m 낮은 산인데 거진항에서 오르내리며 왔다 응봉에서의 뷰는 바다와 호수가 어우러져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그리 높지 않은산이라 조금만 올라와도 이 멋진 뷰를 볼수 있는 접근성 좋은 산이다

우리나라에 동해바다가 있다는것이 자랑스럽다 이리 멋진 바다가 있다니 ~

푸른바다를 앞에 두고 또 우리의 목적지를 향해 걸어 본다

이런 느낌은 처음인데 꼭 저푸르고 깊은 바닷물이 쏫아져 나에게 다가올것 같다 내  눈높이보다 훨씬 높이 보이니
그런 느낌이 드는거 같다

한참 산을 내려 오니 김일성 별장이란다 별로 궁금하지 않아서 스치며 지나간다

이제 바다 뷰에서 호수뷰로 오늘의 길은 우리를 안내한다

햇빛에 반사된 호수의 물결이 너무 아름답다 자연이 만들어 놓은 아름다움에 오늘 너무 많이 감탄하고 있다 
영혼이 맑아짐을 느낀다

 

오른쪽에 바다를 끼고 걷는 이길 
잠깐 잠깐 보는 바다가 아니라 이리도 오래 보는 바다는 점점 내맘도 파랑게 물들이는거 같다

오늘은 보는곳마다 너무 예뻐서 사진찍느라 남편 베터리가 다 소진 되었다 어쩌지 하다 오늘도 바로앞 카페에 가서 
충전을 부탁해 보기로 한다

다온이란 카페인데 차들이 많다 

나는 까페라떼 남편은 바닐라 라떼를 주문 했는데 바닐라 라떼가 너무 맛있어서 내가 다 마셨다는~
오늘도 강재 카페에서 강제 여유한수푼을 바다와 함께 보내서 좋았다~^^

아침에 봤던 금강산 콘도가 보인다 반갑다 이제 종점에 다왔다

아침에 버스를 탔던 버스정류장도 지나고

오늘 여기서 묵을까 했지만 우린 다음 울진 코스를 내일 가야 함으로 패스

드디어 종점 도착 
버스로 바다뷰도 보고 거진미항도 가고 응봉의 멋진 뷰와 호수 화진포 다양한 지형과 뷰를 볼수 있어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는 길이었다

오늘 우리의 기록들~^^

출입국관리소도 가보고

울진으로 가다 들러 저녁을 먹은 동해 휴게소~ 전망이 온통 바다 뷰다 시간이 어두워 좀 아쉬웠지만
이런 멋진뷰의 휴게소가 있다니 신기해서 찍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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