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3.8 토
오늘은 내생일 기념으로 한양도성길을 걷기로 한 날이다 생일자가 하고 싶은것을 하는날
요즘 코리아둘레길 걷기 자전거 국토종주 서울둘레길 걷기 한국의 백대명산등반 하기를 하고 있다 이중 바쁜 아들 딸과 하루 할수 있는것을
찾다 알게된 한양 도성길 걷기
걷기와 등산을 좋아하는 엄마를 위해 아이들이 시간을 내서 함께 한날이다 엄마 생일이라고 불평없이 다들 모였다


아들이 있는 여의도로 가서 합류후 지하철을 타고 남대문으로 이동 ~아이들이 언제 이렇게 컸는지,,,

9시에 아침을 안먹었으니 남대문시장에서 유명한 칼국수 골목으로 아침을 먹으러 도착 사람들이 많았고 거의 외국인이 많아 놀랐다
거의 느낌이 외국여행온 느낌 아침을 보리밥 칼국수 냉면을 맛있게 먹고 한양도성길 걷기 출발~

숭례문에 있는 스탬프 찍는 씨트를 찾아 이동

씨트지에 첫번째 인증 숭례문에 도장을 찍어 본다

다시 출발 아침이라 좀 쌀쌀 하다 서울도심을 걷는것이 얼마만인지 ~대학때 와보고 처음인듯 항상 복잡하다는 생각에 피해왔던거 같다
걸으면서 느낀건 생각보다 많은 외국인에 왠지 우리가 외국인 같은 느낌이 들때가 있다는것과 한국사람으로 서울에대해 많은걸 모르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행히 아이들도 재미 있어 하는것 같다 한국에 태어나 많은시간 책상에 앉아 지내야 했더 아이들 이제 둘다 사회에 일원이 되어 또 하루 하루
바쁘게 살아 가고 있으니 이런 서울의 속살을 걷는 경험은 처음 인듯 싶다 50후반의 난도 처음이니~

이제 좀 경사가 있는 길이 나온다 아마 인완산으로 우릴 안내하는것 같다

한양도성 순성길이라고 가는 길에 이렇게 표시 되어 있더 그길을 따라 사대문 옛 조상님의 발자취를 따라 걸어본다

성벽을 따라 쭉 이어진 길 ~ 아침에는 쌀쌀 하던 날씨가 점점 더워 진다

인왕산을 오르며 점점 조망이 터진다 서울이 한눈에 들어온다 아이들도 한눈에 들어오는 서울에 모습에 감탄한다 힘들게 올라온자만 느낄수
있는 이 느낌 ~

계단도 올라 가고 바위산이 멋있다 인왕산은 쉽게 오를수 있는 가성비 좋은 산인데 이제야 오다니

정상 도착~ 서울둘레길 사이버 인증을 위해 다들 정상 인증
서울둘레길 사이버 인증은 앱을 다운받아 4개의 사진을 올리면 인증서와 뺏지를 준다 그첫번째 인증장소 인왕산 정상 사진 가족4명이 각각찍어 올렸다

이제 내려가기 여기 까지는 다들 쉽개 온듯하다



이제 배도 고파오고 좀 지쳐갈때쯤 바로 위에 보이는 아댈리아 베일리애서 점심을 먹기로 한다 한양도성길 바로 옆이라 좋았다



점심먹고 쉬고 다시 걸으려니 다들 힘들어 한다 아이들이 초반에는 나보다 잘걷고 지치지 않아 역시 젊음을 이길수 없나보다라 생각했다

계단도 오르고 아들이 묻는다 " 엄마는 걷는것이 재미 있어요 ?" "힘들잖아요" "세상엔 힘들지 않고 재미있는것이 많아요 "
"그러게 ~" 하루하루 전쟁터같은 직장에서 에너지를 소모하고있는 아이들에게 꿀맛같은 휴일에 몸을 힘들게 하는것이 이해가 안될것 같기도 하다 "일단 완주 하고 다시 얘기 해보자 ~"

사이버인증 두번째 장소 청운대 사진 짝고 업로드 인증 하기

또 걸어 야지


도성길을 따라 걸으면 된다

주택가도 통과하고

3번째 사이버 인증장소 낙산공원 사진도 각자 찍어 올리고


또 걷다 한발 한발 오다보니 남산 공원이다 코리아둘레길을 걸으며 한발 한걸음의 힘을 난 안다 젠가 목표지점에 도착해 있는 날 발견하고 대견스러워 하는 그 느낌을 오늘 아이들도 느꼈으면 하는 바램을 담고 또 걸어 본다

남산으로 올라가다 만난 너무 사랑스러운 아이 우리가족을 피하지 않는다

몇해전 무지개 다리를 건넌 우리집 고양이와 너무 닮았다 " 너 여기에 있었구나 남산 좋은곳에서 살고 있어네 자유롭게 잘 살아 "

남산 고양이를 뒤로 하고 조금씩 어두워지는 남산 계단을 오른다

조명이 켜진 남산도 운치가 있다 저 멀리 남산 타워가 보인다 아~아직 더 가야 하는구나

와 ~남산 타워 예쁘다 이제 점점 가까워 오고 있다 지친 4명의 걷기 여행자들에게 너무 반갑다

얘들아 엄마 생일을 위해서 오늘 하루 함께 해줘서 너무 고맙다 걸으며 그동안 못했던 많은 얘기를 할수 있어서 너무 좋았단다

TV 에서 보던 그 사랑의 자물쇠들~

마지막 사이버 인증 장소 봉수대에서 사진을 찍어 업로드 하고 오늘의 한양도성길 완주를 마무리 해 본다

덤으로 서울의 야경에 놀라고 주변에 외국인들에 놀란다

아마 이 스탬프 투어는 서울 중구에서 진행하는거 같다

스탬프투어후 받은 기념 뺏지

이건 서울시에서 주는 완주 기념 인증서와 1분기 초록 뺏지
사계절 인증후 4개의 뺏지를 받을수 있다고 한다 4개를 다 모아 볼까~ ^^
완주후 아이들은 힘들었지만 기억이 미화되어 너무 좋았다고 한다 특히 딸은 자기도 잘 걸을수 있다는 자신감과 체력을 좀 더 키워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좋았다고~
아마 우리가족은 두고두고 한양도성길 걸었던 이야기를 하지 않을까~ 우리 가족에게 추억 한스푼이 더 추가되어 더 단단한 가족이 된 느낌이다
가족들과 한양도성길 완주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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