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2월 14 일요일 15일 월요일 1박2일로 강릉으로 여행을 갔다
아이들이 3월이 되면 새학기로 바빠질것 같아 가족 모두 시간을 맞추어간 여행이었다
바다가 보고 싶어 바다 바로 앞 강릉 씨카라반을 예약했다
카라반은 저번 가평에서 한번 이번이 두번째이다
그때 느낌이 좋았다
카라반은 팬션보다 자연속으로 쏙들어간 느낌을 준다
모든것이 갖추어진 텐트 라고나 할까~ 그 감성을 느낄수 있다
일요일이라 2인추가해서 110000에 바베큐추가20000원 모두 130000에 예약했다
가는길에
강릉에서 중화짬뽕빵을 샀다 여러가지 먹거리가 있는 거리였는데 여기 줄이 제일 길었다
우린 줄을 섰고 드디어 우리아들이 사가지고 나온다
짬뽕빵 맛있었다 다음에 오면 다들 또 사먹는다고 한다
커피빵도 유명한거 같아서 샀다
이제 사천해변으로 GoGo~
저기 바다가 바로 앞인 카라반이 오늘 우리가 묵을 씨카라반 ~
카라반 창으로 볼 바다를 생각하니 벌써
설렌다
아직 체크인 하려면 시간이 좀 있어 바닷가 모레에 앉아 본다
푸른바다는 언제봐도 날 반긴다
가슴이 뻥뚫린다
겨울이라 사람이 없다 늘 사람들로 북적북적하던 여름바다만 보다 차분하게 방해받지않고
하염없이 볼수있는 머리를 비울수 있는 겨울 바다도 좋다
바다는 언제든 다 좋다
이런 멋진 바다가 있는 우리나라도 좋다
언제 이렇게 커버렸을까? 딸의 뒷 모습~
카라반의 모습이다 있을건 다 있다
이층침대에서 찍었더니 내발이~~
아들은 내일 수강신청을 해야한다고 노트북을 보고 있다
와~저멀리 창으로 푸른 바다가 보인다
저녁엔 바베큐파티~
아빠와 아들이 맛있게 굽는다
오늘 나는 여왕 두남자가 해 주는거 맛있게 먹는걸로~
파도 소리 들으며 먹는 삼겹살이라니 더 무얼바라리~
오늘은 춥지도 않다
추으면 어떠리 바로 옆 따뜻한 카라반으로 들어 가면 되는것을~
여보 아들 고마워~너무 맛있게 먹었어 다음에도 또 해줄거지?
이렇게 바다소리를 들으며 바베큐 ~카라반의 큰장점이다
밤새 춥지않을까 걱정했는데 난방이 잘되서 하나도 춥지않았다
다음날 아침 비가 내린다
비가 아니었다 밖과 안의 온도 차이 때문에 생긴 물 방울들이다
잠에서 바로깨 비가 오는 줄 알았다
가족들은 다 자고 있다
나만 깨서 비오는 바다를 보고 있다
나쁘지않다
이 감성 좋다
저멀리 등대도 보인다
창밖으로 흘러내리는 물방울, 바다.. 등대 그리고 나 ~이 감성 어떻게 할건데~
하늘이 붉어진다~
해가 모습을 보이려나보다
난 일출 일몰을 좋아한다
언제나 나에게 감동을 준다
이럴때 커피가 빠질수 없지 ~ 커피와 에이스를 먹으며 해가 뜨기를 기다린다
구름이 많아 일출을 볼수없을 줄알았는데 역시 오늘도 햇님은 내게로 왔다
점점 크고 환한 모습으로
해야 떠라 ~모든 어둠 먹고 빨갛게 해야 솟아라
오늘도 일출과 자연의 아름다움에 가슴이 꽉찬 하루를 시작 할수 있었다
밖으로 나오니 해가 구름속에 숨었다
이 또한 멋있다
햇빛을 받아 반짝이는 바다
잠시후 우와~나에게만 선물해주는듯한 이풍경
내가 너를 항상 보고 있으니 걱정할것이 없다는 이느낌~
뒤에서 엄마 멋있죠?
하는 소리가 들린다
아들이 내뒤를 따라왔었나보다
우리둘은 핸드폰으로 이순간을 남기느라 찰칵찰칵
내가 느끼는 이 자연에 대한 감성을 20대인 아들이 느낄수있을까 ?
나의 20대는 자연을 둘러볼 여유가 없었다
하루 하루 좁은 시야로 내앞에 놓인건만 보며 살았다
아들 너도 그렇니?
아들 ~시간은 너무 빠르게 흘러 가더라
너가 하고 싶은거 하며 여유롭게 살아라 ~자연의 이치도 살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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