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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여행

군산차박 가족여행 (일흥옥 이성당 선유도 무녀도)

by 늘긍정 2021. 6.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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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이 익산 원광대학교를 다니고 있다
기숙사 생활을 한다
여름방학이 되서 짐을 정리해 다시 집으로 와야 한다
우리부부는 아이를 데리러 익산으로 갔다
처음에 익산은 한번도 가보지 못한 낯선 도시였는데 이젠 딸이 있는 도시이니 정이 간다
아이 짐을 빼고 그냥 집으로 가기 아쉬워 군산에 가보기로 했다

검색해보니 양재형이 너무 맛있다고 했던 일흥옥이라는 콩나물국밥집이 있어 가게 되었다

메뉴는 오직 콩나물국밥 하나이고 맛은 너무 기대를 했는지 ~너무 맛있다는 생각은 들지않았다
나쁘진 안았다 먹느라 사진이 없다
일흥옥을 나와 조금 걸어가니 이성당빵집이 나왔다
사람들이 많았다 빵을 사가지고 선유도로 GoGo~

선유도로 가는 다리 양옆은 서해바다~
다리가 길다
다리를 건너면 여러섬들이 있는거 같다
그중 우린 선유도로~

선유도 도착 동해 남해의 푸른바다는 아니지만
언제나 바다는 좋다~

여긴 무녀도~
지금은 물이 빠지는 시간인듯 사람들이 바지락을 캐고 있다
외지인들은 바지락을 채취하지 못하고 현지인들만
채취할수 있다고 써있다
마을주민들의 생업이니~

마을주위 드라이브를 하며 좋은장소를 알아보고 있다
오늘 하루 우린 요즘 유행하는 차박을 해보기로 했다

날이 맑으니 서해바다도 푸르름을 보여준다

이성당 빵집에서샀던 그유명한 단팥빵 야채빵
일단 속이 꽉차서 맛이 있었다

선유도 해변이다 한여름에는 많은사람이 해수욕으로 가득 할듯 하다
오늘은 물빠진 해변과 바다~

선유도에서 이런길을 바다를 보며 걸어가면 또다른 섬으로 연결되어있다

드디어 오늘 차박할 장소를 정했다
무녀도~
앞에 보이는섬은 쥐똥섬 이란다
화장실이 감으로 300미터 정도 떨어져있는듯 한데
다행히 화장실은 깨끗했다

마을주민들이 바지락을 팔고 있었다
5000원어치 샀는데 많이 주신다
바로 따온 바지락이라 살이 통통하다 내가 지금 까지먹은 바지락중 가장 맛있었다 단맛이 난다
1차로 끊여먹고 2차로 라면에 넣어 먹었다
역시 신선하고 맛있다
집에 갈때 만원어치 사가지고 갔는데 냉동에 넣어두고 한참을 먹었었다
다음에 또가면 이 바지락은 꼭 또 살거다

현지에서 산 노가리 9000원 주고 산거 같은데 이또한 구워 먹으니 맛있다

여기에 현지 막걸리까지~ 바다앞에서 뭔들 맛이 없겠는가~

아들은 군대에 있고 우리셋이서 캠핑이다
아들생각이 많이 난다

밤에 보는 풍경 ~불빛이 또 이런 분위기를 만들어 낸다 화장실 가는길에 찍어 보았다

아침에 일어나서 찍은 쥐똥섬이다
사진작가들이 동호회에서 왔는지 이 모습을 찍으러 새벽부터 온거 같다
여기가 바로 사진찍는 핫플레이스 인가보다
나도 한껏 나름 사진작가가 된기분이다
사진 느낌 있다~~^^

딸과 아침산책 하면서 ~ 공기도 좋고 아침 바다도 더할나위없이 좋다

차안에서 누워서 보는 쥐똥섬~
머리속이 비워지며 한가하고 여유롭다
이 느낌 때문에 자연을 찾아가게 되는거 같다

아침은 어제산 빵과 집에서 가지고 온 과일과 커피
이또한 바다와 함께이니 맛있다

주변을 둘러보니 이런 예쁜 버스까페도 있다

쥐똥섬 안녕~ 잘있어~다음에 한번 더올께
그때 보자 그때까지 잘있어

집에 가기전 발을 담가 본다
내가 온 흔적을 바다에 남기려한다
1박2일 처음 해보는 차박 불편한점도 있었지만 자연과 하나되는 느낌이 좋다
아마 자주할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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