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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여행

남양주 일심 본가 콩요리 (전복 들깨탕)에 부모님 큰엄마와 ~

by 늘긍정 2021. 6.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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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께서 남양주로 이사가신 큰엄마집에 방문하고 싶어 하신다
남편이 시간을 내서 같이 갔다
항상 나와 함께 해주는 남편이 고맙다
작년 가을엔 큰엄마하고 사촌언니가 친정집을 방문했었는데 오늘은 우리가 큰엄마집으로 GoGo~
점심을 먹어야 하는데 큰엄마는 고기를 즐기시지 않으신다
그래서 여기저기 알아보다 찾은집~
전복 들깨탕이 유명한거 같다
검색하니 다들 음식을 제공 받아서 후기를 작성 한것이 좀 걸렸지만 한강이 보이는 뷰가 좋아서 여기로 가기로 했다

처음 찿아 가는곳이고 찻길 뒷쪽에 있어 조금 헤맸지만 주차장이 넓고 한강이 한 눈에 보여서 첫인상은 좋았다
금요일 평일 점심인데도 주자장에 차들이 많다

조금 올라가니 간판이 보이고 출입구가 있어 들어가 보니 자리가 없다
10분만 대기 하면 될듯하다고 한다
홀이 넓었는데 자리가 없다
우리는 밖으로 나와 기다리기로 하고 부모님과 앉아 있었다
한강뷰를 보며 얘기 하면서 있으니 뷰 좋은 카페에 있는 느낌이다
오랜만엔 만난 부모님과 큰엄마는 밀린 이야기를 하신다

얼마있다 실내로 들어갔다
검색했을때보다 가격이 좀 올랐다 전복들깨탕 정식이 27000원이다
일단 사이드 메뉴가 나오고 북어찜이 한마리 나온다

전복들깨탕은 이렇게 나온다
1인당 3마리 이아이들이 살아있어 꿈틀된다
난 좀 이런거에 약한데 어쨌든 살아 있는얘들이 있다
신선하다는 것이겠지
전복~ 들깨 ~버섯 ~다 몸에 좋으니 어르신들께는 건강식일듯 싶다
한참을 끊여야 하는데 급히 드시니 전복이 껍질에
잘 떨어지지 않는다
한참을 더 끊였다
처음에 콩물도 나온다
그리고 콩 연천콩으로 직접 만들어서 인지 두부와 콩물이 고소하다

전복3개씩을 드시고 밥은 많이 못드신다
전복 들깨탕을 드시고 배부르다시며 북어와 밥은 많이 남기셨다
나이드시니 세분 다 양이 많이 주셨다고 하신다
예전같이 많이 못 드신다고~
젊은시절 세분의 모습을 나는 너무 잘알고 있기에
지금의 모습에 가슴이 먹먹해 온다
세월은 이리도 빨리 지나가는것을 우리는 무엇에 이리도 집착하고 사는지?

남편과 나는 맛있게 먹었다
어른들 챙기느라 좀 정신이 없이 충분히 맛을 느끼진 못했지만
전체적으로 건강한맛~
가격은 조금 비싼듯~
부모님들 모시고 한번쯤 올만 한곳~
뷰가 아름다운곳~

부모님상의 북어가 그대로 남아서 싸달라고 하니 친절하게 싸준다

계산을 하고 나가는길에 콩비지를 가져가도록 해놓았다
우리는 한개씩 챙겨 집으로 왔다
내일은 돼지고기 넣어서 콩비지찌게를 끊여 먹어야겠다
커피머신도 있어 커피 한잔씩 뽑아서 아까 앉았던
자리에 앉아 또한참을 얘기를 했다
따로 카페를 가지 않아도 카페분위기를 낼수있어서 이점도 큰장점이다

오래만에 만난 세분은 또 다음 만날것을 기약하며 무척 아쉬워하셨다
다들 건강하라는 말씀을 남기고 헤어지신다

그모습을 지켜보니 또 뭔가가 가슴에서 올라온다
다들 건강하시길 ~~

인생 뭐있나 ~이렇게 가족과 소소히 추억 만들며 사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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