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18일 일요일 아침~
어제 가족들에게 오늘 마니산정상에 갈건데 ~같이 갈사람은 6시에 출발 할거니까 일찍 일어 나라고 했다
남편은 항상 나와 같이 가고 아들이 같이 간다고 일찍 일어났다
보통때는 9시에 일어 나는데~
딸은 이번엔 안간다고 한다 저번 제천 얼음골 갈때
모기에 물려 고생을 했기 때문이다
우린 샌드위치와 물 커피를 싸서 마니산으로 GOGO~
수지에서 6시30분 출발~
강화도로 진입하는 다리를 건넌다
오늘 폭염이고 코로나라 차가 하나도 안 막힌다
한강을 보며 여유롭게 왔다
강화도는 수도권에서 가까워서 난 아마 이번이 다섯번째 방문인듯 하다
마니산 주차장에 도착하니 8시15분
매표소에서 성인 2000원 입장료 지불 큐알코드등록후 입장~
올라가는 입구에서 청설모를 만났다
올라가다 갈림길이 나온다
계단로와 단군로 ~계단로가 짧아서 오를때는 계단로로 가기로 했다
하산 할때는 단군로~
계단로~이름 그대로 계단으로 시작 한다
폭염 주의보 있던날
오늘 35도라는데 산은 그렇게 덥지는 않다
우리가 움직이며 계단을 오르니 몸이 더워지고 땀이 난다
그냥 나무 아래 있으면 산에서 불어 오는 바람에 하나도 덥지 않을것 같다
기 받는 160계단 이라는 쓰여있다
정말 이계단을 지나면 기를 받을수 있는 걸까?
마니산은 단군이 제사를 지냈던 산이고 우리나라 백두산과 한라산의 중앙에 위치한 산이니 그럴수도 있을것 같다
계단로가 가장 짧은코스로 정상까지1시간 15분 걸린다고 한다
계단이 지루할쯤 이런 바위도 나온다
뒤를 돌아 보면 이런 풍경이 우리의 힘듦을 보상해준다
오늘은 하늘도 가을 하늘처럼 높고 맑다
생각보다 오늘 산을 오르는 사람들이 좀 있다
거의 다 왔다 아들이 서있는 곳으로 조금만 오르면 정상이다
그런데 이부분에서 주의가 필요 하다 남편은 뒤에서 오다 무작정 앞사람을 따라가다 오른쪽으로 접어들어 다시 되돌아 왔다 그쪽은 단군로이다
하산할때 우리가 내려 간곳이다
이 갈림길에서 보면 참성단이 보인다 지금은 폐쇄되서 가지못한다 왼쪽으로 진입 ~
다음 참성단 중수비쪽으로 올라 간다
여러번 마니산에 왔었는데 참성단이 끝인줄 알고 정상을 못 갔었다
중수비쪽으로 올라가면 정상이 나오고 정말 멋진뷰를 볼수 있다
와~~정상이다
아마 헬기가 올수 있게 만들어 놓은거 같다
더운날씨에 올라온 정상의 뷰는 모든걸 보상 해준다
오늘 하늘이 푸르러서인지 서해바다가 동해바다 처럼 푸르다
마니산이 시작이다
마니산의 기를 받아
가능하다면 우리나라의 산정상들을 가보려 한다
여름산행은 더워 좀 힘듦감이 있지만 봄 가을 산행은 강력 추천한다
그늘은 시원하다
이제 하산~
하산은 당군로로~
당군로로 가다보면 정말 뷰가 좋은곳이 많다
아이들 초중시절에 한번 왔었다
이쯤에서 사발면과 보온병에 물을싸와 바다를 보며 사발면을 먹었던 기억이 난다
우린 그 추억을 자주 얘기 하곤했다
다음엔 가을에 딸도 같이 와서 사발면 먹는걸로~
내려오는길은 바위가 많다 좀 덜 지루하다
안내가 잘되어 있다
정상에서만 참성단 중수비쪽으로 잘찾아 가면 될듯하다
넓은 바위에 앉아 커피와 간식 타임
산의 그늘은 오늘과 같은 폭염에도 시원하다
등산로 안내도가 현위치를 잘 알려 준다
거의 다온거 같다
내려오는길은 쉽고 여유롭다
단군로에도 계단이 가끔있다
거의 내려오니 평상이 있다
누워서 하늘을 찍어 보았다
온몸이 땀으로 가득하지만 맘은 저 하늘처럼 상쾌 하다
평상과 의자가 등산로 곳곳에 있어 쉬기 좋았다
계속 누워있고 싶다
이산을 벗어나면 땡볕과 엄청난 열기가 우리에게 올텐데~준비를 하고
하산하는길에 계곡도 있다
그런데 물이 별로 없다
7월초에 다녀온 제천 얼음골의 계곡은 물이 많았는데
좀 아쉽다
신발과 바지에 묻은 흙을 털어낸다
해충 기피제도 있다
올라갈때 뿌렸는데 팔에 너무 많이 뿌려져 좀 신경이 쓰였다
살짝 눌러 조절하며 뿌려야 할것 같다
12시20분 주차장 도착~
엄청난 열기가 잠시만 걸어도 숨이 턱턱 막힌다
산에서는 시원했었는데~
차들이 많지 않다
괜히 이 더운여름에 산에 가자고해 남편 아들을 고생시킨거 같다 미안한 맘이 든다
난 좀 힘듦감이 있었지만 정상에서의 뷰의 뻥뚫림과 하산할때의 상쾌함이 힘듦을 잊게 했다
남편과 아들은 과연 이번 산행에서 어떤느낌이 맘에 들어 왔을까?
집으로 가는길의 하늘이 어쩜 이리 이쁠까
여기가 우리나라가 맞나 싶다
오늘 하늘뷰도 멋지다
다음산행은 어디가 될까?
'즐거운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주문진 해수욕장 BTS 정류장 (0) | 2021.08.12 |
---|---|
베니키아 산과바다 주문진 리조트 바다 전망호텔 (0) | 2021.08.12 |
자전거 수지 분당 송파 잠실 한강까지 (0) | 2021.07.11 |
청풍문화재단지 (0) | 2021.07.04 |
제천 맛집 두꺼비 식당 돼지등갈비 곤드래밥 (2) | 2021.07.0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