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운드 케익을 예전부터 만들어 보고 싶었다. 얼마전에 파운드 케이크 틀을 마트에서 발견해서 지른 후 얼그레이 파운드 케익을 만들어 보기로 했다.
<얼그레이 파운드케익 재료>
실온에 둔 무염버터 100g
실온에 둔 계란 2개
우유 45ml
베이킹 파우더 2g
박력분 130g
소금 1g
설탕 90g
얼그레이 티백 2개
얼그레이 파운드케익을 만들 때 사용할 타라 얼그레이 홍차 티백
이 티백을 2개 사용해 주었다.
티백이 잘 우러나게 하기 위해 따뜻하게 대운 우유 45ml에 홍차 티백을 2개 넣고 잘 우러날 때까지 다른 재료를 준비한다.
실온에 두어 부드러워진 버터 100g을 주걱으로 잘 풀어 준비해 둔다.
이때 버터가 크림처럼 부드러워 질 때 까지 풀어준다.
설탕 90g을 넣고
버터와 함께 거품기로 잘 섞어준다.
버터에 넣은 설탕이 어느정도 녹았다면 실온에 둔 계란 2개를 풀어 준비해 둔다.
풀어둔 계란을 넣기
이때 한꺼번에 확 붓는 게 아니라 소량씩 조금씩 조금씩 넣어가며 섞어줘야 한다.
안 그러면 분리 현상이 일어남 조금씩 나눠서 넣어주기
계란을 다 섞어주었다면 박력분 130g을 체에 쳐서 버터 혼합물에 넣어준다.
밀가루를 넣어준 모습
주걱으로 잘 섞어준다.
아까 준비해 둔 홍차 우린 우유를 넣어준다.
홍차 우린 우유가 잘 섞이게 주걱으로 섞어주기
그럼 반죽 끝!!
이제 팬닝해서 구워주기만 하면 됨!!
파운드케익이 아름답게 잘 부풀어 오르기 위해서 저렇게 배 모양으로 팬닝해주면 된다.
잘 휘어지는 실리콘 주걱으로 모양을 잡으면 편하다.
가운데가 잘 터지게 하기 위해 기름을 묻힌 나이프로 반을 갈라주었다.
사실 파운드케익을 처음 만드는 거라 이게 잘 터질까 했다.
오븐에서 구워지는 모습을 보고 아 망했다 했다. 오븐에 넣은 지 얼마 안 됐을 때 보긴 했는데 칼로 그은 부분이 희미해지고 평평해져서 그대로 구워질 줄 알았다. 그래서 아 망했네... 했는데 계속 기다리니 다음 사진에서 보듯이 예쁘게 올라왔다. 잘 안 될까봐 걱정되서 칼로 그을 때 좀 과하게 깊게 그었는데 그러지 않고 한 1cm정도만 넣어도 괜찮을 것이라는 생각을 했다.
아무튼... 이제 170도에 35~40분 정도 구워주기
다 익어는지 확인하기 위해서는 젓가락이나 이쑤시개 같은 걸로 찔러본 후 뺐을 때 묻어나오는 것이 없으면 다 익은 것이다.
그럼 얼그레이 파운드 케익 완성!!
집 안에 향긋하고 맛있는 케익 냄새가 가득
꺼내기 전 바닥에 충격을 준 후 꺼내면 잘 꺼내진다.
식힘망에서 식혀주기
파운드케익은 이대로 먹어도 좋지만 랩을 씌워 냉장고에 2,3일 정도 숙성을 시키면 더 맛있다고 한다.
그래서 꾹 참고 냉장고에 넣어 숙성시켜 먹었다.
파운드케익 단면 모습이다.
가족들이랑 시식을 할 때 내가 뭐 들어간 것 같냐고 물었는데 다들 레몬?? 이런다.
ㅋㅋㅋㅋㅋㅋ 그만큼 상큼하다는 거지
얼그레이가 유자로 만들어진 티라서 그런가보다.
아무튼 다들 맛있다고 했다. 나도 맛있게 잘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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