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탕을 먹고 싶다고 생각하던 차에 엄마 아빠가 마라탕 소스를 사오셨다.
시중에 나와있는 마라탕 소스는 여러가지가 있는데 그중에서 하이디라오 마라탕 조미료라는 것으로 마라탕을 만들어 보았다.
포장지에는 이렇게 중국어로 뭐라 써있다.
하나에 3~5인분이고 이렇게 한 팩 들어있었다.
포장지 뒷면에 어떻게 조리하면 좋은지 쓰여져 있었는데 그냥 물 넣고 끓이라는 말이여서 딱히 도움은 안 됐다.
마라탕 만들기 전에는 거창한 음식이라고 생각하고 만들어 보기가 뭔가 힘들 것 같았는데 그냥 재료 넣고 소스 넣고 하면 되서 소스 넣고 많이 만들어 먹을 것 같다.
여러가지 버섯과 채소를 준비하고
우선 북어채로 육수를 냈다. 사골 육수가 있으면 더 좋을 것 같았는데 없기 때문에 그냥 맹물에 만들었다.
포장지에는 1000ml넣고 끓이라고 했는데 실제로 물 왕창 넣고 끓였다. 사진에 나오는 것보다 더 많이 넣었다.
어묵도 있어서 어묵도 넣었다.
원래 보통 마라탕에는 옥수수면이나 포두부 푸주 중국당면 같은 게 들어가는데 이번에는 수타면을 넣고 끓여봤다.
소스를 넣은 모습
엄청 빨개 보이네......
면은 겉면에 덧가루들이 많이 묻어있어서 한 번 데치고 사용해 주었음!!
완성된 마라탕의 모습!! 엄청난 비주얼~~
만두도 넣고 삶은 계란도 넣고 여러 재료를 많이 넣었음!!
맛 평가는 다들 한 젓가락 먹고 기침하고 난리..... 평소에 마라탕을 많이 먹던 나와는 달리 가족들은 처음이여서 다들 힘들어했다.... 특히 이 하이디라오 마라탕 소스는 강한 향신료 향으로 유명한 소스라고 함...
나는 괜찮았는데 다들 낯설어해서 신기했다.
예전에 중국 여행갔을 때 중국 여기저기서 나던 향신료 냄새와 비슷하다고 함
그럼 파는 것과 차이점은 뭐냐 궁금하다면 일단 이 마라탕 소스와 맛 자체는 비슷함 근데 확실히 이 소스가 혀를 마비시킨다는 느낌이 있음 파는 마라탕에서 그런 느낌을 받은 적이 한번도 없었는데 이런 느낌을 처음 느껴봐서 신기했음(아~ 이게 마라구나...)
그리구 향신료 향이 훨씬 강함 마라뿐만 아니라 산초향도 있었고 포장지에 보면 여러 향신료가 들어있어서 그 향이 모두 났음
마라탕 처음 도전하는 분들은 이 소스 일단 비추천....
실제로 이번에 마라탕 처음 먹어보는 오빠는 이걸 왜 먹냐고 이해 못했음(나중에는 괜찮은 것 같다 말하긴 했지만 처음 먹고 나서는 이렇게 말했다.)
부모님도 이번에 두번째 드시는 건데 나중에는 괜찮아하셨지만 처음에는 잘 못 드셨음...
내가 향신료에 민감하지 않은 건가?? 아무튼 처음 마라탕 먹는 분들은 나가서 사서 드시길
그리고 파는 마라탕이 약하다 파는 분들이나 더 강한 마라탕을 드시고 싶은 분들은 이 하이디라오 마라탕 소스 완전 추천추천!! 나는 이번에 먹어보고 여러번 해먹고 싶다는 생각을 했음
파는 마라탕이랑도 맛 비슷하고 맛있음!!
다음에는 사골육수에 끓여봐야지~ 그럼 파는 거랑 더 비슷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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